2026년 10월 여행에서 달라진 것은 세 가지입니다. 부산에서 외국인 전용 'K-투어 패스'(1만5천 원)가 10월 1일 나왔고, 10월에 사는 국제선 항공권은 유류할증료가 23단계로 올랐고, 농촌투어패스 할인이 최대 50%로 커져 11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먼저 짚을 점이 있습니다. K-투어 패스는 외국인 관광객만 살 수 있습니다. 내국인에게 직접 해당되는 건 유류할증료와 농촌여행 할인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4일 기준으로 정부 보도자료와 언론 보도에서 확인된 숫자만 적었습니다.
한눈에 보기
- K-투어 패스: 외국인이 1만5천 원에 사면 부산 가는 기차·버스 편도 요금을 40%(최대 2만4천 원) 깎아 줍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 유류할증료: 10월 1~31일에 발권하는 국제선은 9월보다 조금 더 냅니다. 대한항공 기준 편도 4만9천 원~36만2,600원입니다.
- 농촌관광 가는 주간: 원래 매달 둘째 주에만 하던 할인 행사가 10월 1일~11월 30일 두 달 내내 열립니다.
- 농촌투어패스를 사면 대상 지역행 고속·시외버스가 최대 40%(1만 원 한도), 코레일톡에서 사면 20개 지역행 열차가 50% 싸집니다.
10월에 달라진 것 3가지 비교
| 무엇이 | 누가 | 핵심 숫자 | 기간 | 어디서 |
|---|---|---|---|---|
| K-투어 패스(부산 시범운영) | 외국인 관광객 | 1만5천 원, 부산행 교통 40%(최대 2만4천 원) 할인 | 10월 1일 시작(종료일 미발표) | 클룩, 홉앤홉(웹투어) |
|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 국제선 항공권 사는 모든 사람 | 21단계 → 23단계, 대한항공 편도 4만9천~36만2,600원 | 10월 1~31일 발권분 | 항공권 결제 화면 |
| 농촌관광 가는 주간 확대 | 누구나 | 농촌투어패스 최대 50%, 체험 상품 40~50% | 10월 1일~11월 30일 | 웰촌, 네이버·티머니GO·코레일 |
Q1. K-투어 패스는 누가, 얼마에, 어떻게 쓰나요?
외국인 관광객 전용이고, 가격은 1만5천 원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0월 1일부터 부산에서 시범으로 운영합니다. 시범운영은 본격 시행 전에 한 지역에서 먼저 해 보는 것을 말합니다.
왜 부산일까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2025년 외래관광객 조사에서 부산 방문 비율은 15.7%였습니다. 서울은 76.8%였습니다.
패스는 두 종류입니다.
- 패스1(구간권): 부산 가는 철도·버스 같은 광역 교통 편도 요금을 40% 깎아 줍니다. 최대 2만4천 원까지입니다.
- 패스2(기간권): 외국인용 기차 자유이용권인 코레일패스 2~5일권을 살 때 2만4천 원을 깎아 줍니다.
두 패스 모두 공항철도 직통열차 편도 요금도 50%(최대 6천 원) 할인됩니다.
숫자로 한번 보겠습니다. 이데일리 계산에 따르면 서울~부산 KTX 일반실 정상운임 5만4,400원에 40%를 적용하면 2만1,760원이 빠집니다. 패스값 1만5천 원보다 6,760원 많습니다. 다만 실제 할인액은 판매처에서 예약할 수 있는 열차와 운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부산 관광 혜택도 붙어 있습니다.
- 부산 유료 관광지 가맹점 35곳 중 1곳을 1번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체험·관광·카페 등 제휴 가맹점 50곳에서 추가 할인이 됩니다.
- 둘 다 패스를 살 때 받는 모바일 바코드를 보여 주면 됩니다.
사는 곳은 온라인 여행사 클룩과 홉앤홉(웹투어) 앱·홈페이지입니다. 실물 카드(와우패스)는 받을지 말지 고를 수 있습니다. 받으면 지하철·시내버스 교통카드로 쓰고, 원화를 충전해 결제카드로도 쓸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는 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과 서울역·부산역에 있는 K-투어 패스 전용 무인기에서 무료로 받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한 5대 관광권으로 넓힐 계획이고, 2027년 예산안에 올해의 약 3배인 9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Q2. 10월 유류할증료, 얼마나 올랐나요?
유류할증료는 기름값이 오르면 항공권에 따로 붙는 추가 요금입니다. 10월은 23단계로, 9월 21단계보다 2단계 올랐습니다. 전체는 1~33단계로 나뉩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립니다. 기준은 타는 날이 아니라 표를 사는 날(발권일)입니다. 11월에 떠나는 표라도 10월에 사면 10월 금액이 붙습니다. 9월에 이미 산 표는 10월에 타도 차액을 더 내지 않습니다. 반대로 나중에 내려가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10월 1~31일 발권, 한국 출발 편도 기준 금액입니다.
| 거리(대표 노선) | 대한항공 9월 → 10월 | 아시아나항공 9월 → 10월 |
|---|---|---|
| 가장 짧은 노선(후쿠오카·칭다오 등) | 4만8,000원 → 4만9,000원 | 5만2,000원 → 5만3,400원 |
| 도쿄·오사카·베이징·타이베이 등 | 6만6,000원 → 6만5,800원 | 7만6,500원 → 7만9,400원 |
| 마닐라·하노이·다낭·세부 | 10만9,500원 → 11만6,200원 | 12만4,100원 → 12만8,700원 |
| 방콕·호찌민·나트랑·괌 | 15만3,000원 → 16만2,400원 | 14만7,200원 → 15만3,300원 |
| 런던·파리·로스앤젤레스 | 32만5,500원 → 32만2,000원 | 29만100원 → 30만1,200원 |
| 뉴욕·워싱턴(미국 동부) | 35만4,000원 → 36만2,600원 | 29만100원 → 30만1,200원 |
※ 아시아나는 싱가포르를 15만3,300원 구간이 아닌 2,500~2,999마일 구간(17만8,000원)으로 따로 둡니다. 대한항공은 싱가포르가 방콕과 같은 구간입니다.
그런데 표를 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단계는 올랐는데 대한항공 도쿄 노선은 200원, 런던·파리·LA 노선은 3,500원 내렸습니다. 항공사마다 구간별 금액을 따로 정하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는 전 노선이 올랐습니다.
왕복은 어떨까요? 위 금액은 한국에서 떠나는 편도입니다. 해외에서 돌아오는 구간에는 그 나라 기준 금액이 붙을 수 있어서, 위 금액 × 2가 왕복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결제 화면의 총액을 보세요.
흐름도 같이 보면 좋습니다. 올해 유류할증료는 5월에 가장 높은 33단계였다가 8월 14단계까지 내려갔습니다. 9월 21단계, 10월 23단계로 다시 올랐습니다. 중동 정세로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입니다.
Q3. 농촌관광 가는 주간, 무엇이 얼마나 싸지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농촌여행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합니다. 원래는 매달 둘째 주에만 하던 행사를 '2026 여행가는 가을'에 맞춰 늘렸습니다.
가장 큰 혜택은 농촌투어패스입니다. 농촌체험마을, 양조장, 치유농장 같은 곳을 한 장으로 이용하는 모바일 이용권입니다. 대상은 인구감소·관심지역 88개 시·군입니다. 인구감소지역은 인구가 계속 줄어 정부가 따로 지정해 돕는 지역입니다.
- 패스 할인율이 최대 50%로 커졌습니다.
- 패스를 사면 대상 지역으로 가는 고속·시외버스 요금을 최대 40%(1만 원 한도) 깎아 줍니다.
- 코레일톡에서 패스를 사면 20개 인구감소지역으로 가는 열차 운임이 50% 할인됩니다.
이 열차 할인은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입니다. 7월 출시 때 안내로는 승차일 1개월 전부터 5일 전까지 살 수 있고, 패스는 3일 안에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옵니다. 일부 체험은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다른 할인 상품도 있습니다.
| 상품 | 할인 | 기간(공식 안내) |
|---|---|---|
| 소규모 농촌체험(14개 지역 15개 상품) | 40~50% | 10월 1~31일 |
| 온라인 결제 플랫폼 체험·숙박(180개 상품) | 체험 최대 30%, 숙박 최대 20% | 10월 1일~11월 30일 |
| 농촌크리에이투어(17개 지역 56종) | 최대 50% | 행사 기간 계속 |
| 지역단위 농촌관광(8개 지역 71개 상품) | 최대 50% | 행사 기간 계속 |
| 농촌형 워케이션(13곳) | 평일 하루 5만 원, 최대 5일 + 여행자보험 | 10월 1~31일 |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말입니다. 농촌에 머물며 일하는 사람에게 평일 하루 5만 원씩 깎아 주는 방식입니다. 5일을 다 쓰면 최대 25만 원입니다.
신청은 어떻게 할까요? 농촌관광 포털 웰촌(welchon.com)에서 대상 지역과 상품을 먼저 고르세요. 농촌투어패스는 7개 권역(강원·경북·경남·전북·전남·충북·충남)별 시간권·수량권으로 나뉩니다. 7월 판매 시작 때 안내로는 네이버·티머니GO·코레일에서 살 수 있습니다.
Q4. 그래서 나는 무엇을 챙기면 되나요?
상황별로 나누면 간단합니다.
-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10월에 사든 11월에 사든 유류할증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달 금액은 보통 전달 16일쯤 공지됩니다. 10월분도 9월 16일에 나왔습니다. 11월 금액을 보고 언제 살지 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항공권 값 자체가 더 크게 움직일 수 있으니 할증료만 보고 결정하지는 마세요.
- 가을에 시골 여행을 간다면: 웰촌에서 가려는 군이 88개 대상에 들어가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기차로 간다면 코레일톡 결합상품, 버스로 간다면 패스 구매 후 버스 할인을 챙기면 됩니다.
- 외국인 친구·가족이 부산에 간다면: K-투어 패스를 알려 주세요. 서울~부산을 KTX로 한 번만 이동해도 패스값보다 할인액이 클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K-투어 패스는 내국인은 살 수 없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입니다. 시범운영이 언제 끝나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유류할증료 금액은 대한항공·아시아나 9월 16일 공지를 전한 언론 보도와 여행사 안내 표 기준입니다. 원화 금액은 매주 환율에 따라 조금 바뀔 수 있으니 결제 화면 금액을 기준으로 보세요. 위 표에 없는 저비용항공사는 각 항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농촌투어패스 할인율 '최대 50%'는 가장 많이 깎아 줄 때의 숫자입니다. 상품마다 다르니 구매 화면의 실제 할인율을 보세요.
- 할인 상품은 예산이나 수량이 정해져 있어 일찍 끝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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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가을 여행은 촌캉스로!" 농식품부, 여행가는 달(가을) 맞아 10~11월 두 달간 '농촌관광 가는 주간' 확대 운영」(2026.10.1) — 링크
-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 농촌투어패스 7월 1일 본격 운영 안내(2026.6.30) — 링크
-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전국 공통 여행혜택」(2026.10.4 확인) — 링크
- 연합뉴스 「농촌관광주간 10∼11월 확대 운영…투어패스 최대 50% 할인」(2026.10.1) — 링크
- 뉴스캐치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20개 지역 열차 반값에 농촌체험도」(2026.7.1) — 링크
- 연합뉴스 「외국인 부산 여행, 교통·관광 할인 한번에…K-투어 패스 출시」(2026.10.1, 문체부 발표 인용) — 링크
- 뉴시스 「부산 가는 외국인 더 늘어나겠네…'K-투어 패스', 1일 첫선」(2026.10.1) — 링크
- 이데일리 「1만5000원 내면 부산행 교통비 40% 할인…외국인 지방여행 문턱 낮춘다」(2026.10.1) — 링크
- 뉴시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두달연속 상승」(2026.9.16) — 링크
- 데일리머니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2~3%↑…뉴욕은 오르고 도쿄는 내린다」(대한항공·아시아나 9.16 공지 인용) — 링크
- 한국정경신문 「10월 유류할증료 23단계로 인상」(2026.9.16) — 링크
- 투어비스 고객센터 「[항공] 10월 유류할증료 안내」(2026.9.18, 거리 구간별 표) — 링크